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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치는 물살에 스며있는 충무공(이순신)의 호국정신 울돌목은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장군의 지휘아래 세계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조선을 구한 ‘명량대첩’의 승첩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울돌목이란 서 남해바다에서 밀려오는 급물살이 암초에 부딪혀 우는 물음소리가 20리까지 들렸다해서 한자어를 풀어 쓴 말이 '울돌목'이라 합니다.

명량(울돌목)은 문내면의 화원반도와 진도사이의 좁은 해협으로 들어오는 조류에 따라 급물살을 이룬 곳으로 해로의 수심은 약 20m이며, 물살의 빠르기가 평균 11.5노트(1초에 5.7m 정도)에 이릅니다.

문내면의 전라우수영은 조선 초기(1440)에 조선수군이 주둔하는 전라우수영이 설치되었고, 전라우수영은 세조11년(1465)에 전라수군절도사영으로 승격 서 남해안이 너무 광범위해 성종10년(1479)에 순천 내례포(현 여수)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어 이곳은 전라우도수군절도사영(약칭 전라우수영)이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전라우수영 앞바다인 울돌목은 정유재란 때 13척의 판옥선으로 133척의 왜선을 맞아 대승을 거둔 조선수군 3대 승첩지의 하나로 명량대첩의 승리의 현장이며  임진왜란의 7년여의 전쟁을 종식시키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수영에서는 유네스코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무형문화유산인 부녀농요가 전승 보존 되어오고 있습니다.